거품 '세븐' 컴백과 동시 엠카1위 민망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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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세븐' 컴백과 동시 엠카1위 민망해

구름위 란다해피 2010.07.30 16:57

세상에 복귀하자마자 1위 하는 차트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것도 음반 판매나 음원도 다른 가수들에게 현저히 밀리는 상태에서 단숨에 1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어이가 없고 기가 찰 노릇입니다.
당연히 엠카 1위가 정상적으로 되었다면 음반으로 따지면 샤이니였고 음원으로 따지면 미스에이나 DJ DOC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부분에서 현 저희 밀리는 세븐이 컴백과 동시에 1위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습니다.

이건 한마디로 기획사의 힘이고 엠카의 장난질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1위를 주고 싶은 가수에게 마음대로 준다면 그게 과연 공신력 있고 공정한 차트라고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무리 막장 케이블 차트라고 하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차트여야지 이렇게 막무내가식으로 1위라고 선언하면 1위가 되는 것인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븐의 컴백곡이 아무리 좋고 퍼포먼스가 훌륭하다고 해도 이건 1위의 정당성의 조건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예전의 명성이 있었던 가수라고 하지만 3년만으로 컴백기간이 있고 세븐이 누구인지 모르는 신세대들도 많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미국진출 실패라는 오명을 쓰고 온 그에게 마치 개선장군하는 멋진 아티스트 처럼 오자마자 1위를 품에 안긴다는 것은 그동안 노력해온 다른 가수들은 뭐가 되는 것인지 부끄럽기 짝이 없는 1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엠카에서 컴백하자 마자 1위가 유독 세븐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닌 것은 알지만 세븐의 경우는 다른 탑가수들에 비해 그 정도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의 음반에 선풍적으로 팔려나갔다는 보도도 없고 그의 타이틀곡 Better Together'는 DJ DOC 곡에도 현 저희 밀릴 정도입니다. 현재 온라인 차트로 유명한 벅스뮤직을 방문해 보아도 10위안에 DJ DOC 노래가 4곡이나 있을 정도인데요. 거기에 순위에 2곡이나 올린 보아에게도 밀려 9위 정도에 랭크되어 있으니 세븐의 이번 1위는 엠카에서 마케팅 형식으로 그냥 준거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합니다.


이 결과는 도시락이나 멜론 차트에서도 모두 비슷할 정도로 현재 DJ DOC가 모든 음원차트와 온라인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정말 앞으로 엠카차트는 믿을 것이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든 이번에 세븐 1위는 창피한 1위라는 점에서 그가 진정 인정을 받으려면 적어도 공중파 방송에서 1위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븐의 과대 포장은 솔직히 거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가 3년 만에 국내에 돌아와 아무런 노력도 없이 음반 한번 내면 이렇게 단숨에 1위 타이틀 검어 지울 수 있다는 가요계 현실이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만약에 그 차트가 정당한 것이었다면 30일 방송되는 '뮤직뱅크'에서도 그가 당연히 1위를 할 수 있겠죠.

요즘 들어 세븐의 언플이 사실 손담비 저리 가라 할 정도 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3년 만에 복귀라 언플의 중요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그와 함께 돌아온 연인 박한별의 언플도 같이 늘어나 좀 보기가 좋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세븐도 예전의 영광에 파묻혀 가요계를 쉽게 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음반 하나만 내면 모든 예전의 영광이 다시 다 돌아온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엠카 1위에 감격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와 그의 멋진 무대로 계속 채우지 못한다면 그는 국내에서도 실패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