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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빠진 신세경의 민망한 결별, 가혹하지만 환영받는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1.06.21 11:07

한 언론사의 단독 보도로 떠들썩하게 터트려졌던 신세경과 샤이니의 멤버 종현의 열애가 8개월 만에 결별이라는 종지부를 찍고 말았습니다. 둘의 공식적인 결별 사유는 바쁜 일정으로 인한 만남이 소홀해진 탓이라고 한데요. 앞으로 둘이서 좋은 친구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열애소식부터 좀 오버스러운 언론들의 보도로 마치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 소식만큼이나 크게 이슈가 다루어졌었는데요. 아무리 최근 '하이킥' 이후로 가장 잘나가며 광고촬영 등에서 글래머 스타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신세경과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인 종현의 열애소식이었다고 하지만 너무나 성급한 관심과 과장된 열애 보도가 결국은 이 둘의 사이를 갈라 놓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표면적인 이유처럼 바쁘스케줄인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결혼 한 부부도 떨어져 살거나 한 침대를 안 쓰면 그 정이 멀어지는 법인데 하물며 가장 뜨거운 사랑을 하는 20대의 젊은 남녀가 일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고 얼굴을 보지 못하니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아쉬움만 남게 되어 이별로 가게 되는 것은 정상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둘의 열애소식이 너무나 거품처럼 확대생산되고 크게 이슈가 다루어지다 보니 아이돌 멤버인 종현을 향한 팬들의 집착이 신세경을 향한 공격성 테러로 번지기도 했지요. 특히 미니홈피와 관련 기사 댓글에는 차마 입에 다물 수 없는 글들이 올라올 정도로 그 심각성이 매우 컸었습니다.

 

아마도 이 때문에 신세경과 종현도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부담감을 갖게 되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세경은 잦은 광고 촬영과 영화 촬영으로 인해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은 물론 샤이니의 멤버 종현 또한 방송 스케줄 및 월드투어 공연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어느새 모르게 서로가 결별의 끝으로 달리고 말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녀 사이이기에 우리가 모르는 남모른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결국 크게 이슈가 되었던 거와는 달리 너무 쉽게 거품이 빠지면서 허무하게 이별을 하고 마는 조금은 민망한 결별이 되고 말았는데요, 그러데 조금 이상한 기류가 흐르는 건 둘의 결별에 소식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 보다는 환영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는 것이지요.

특히 신세경의 팬들이 오히려 그동안 못살게 굴었던 종현의 팬들보다도 더 좋아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다시 솔로로 돌아온 신세경을 이제는 그 누구에도 주지 않겠다는 일부 덕후들의 외침은 아이러니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순수하게 신세경을 좋아하는 남성팬들도 환영하는 눈치인데요. 그동안 신세경이 너무 종현에게는 아까운 존재였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또 정반대로 종현의 팬들 또한 신세경과 결별을 그다지 아쉬워하는 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치 빼앗겼던 나의 연인을 다시 되찾은 기분을 갖고 있다고나 할까요. 특히 10대 팬들의 경우 노골적으로 잘 헤어졌다며 반기는 눈치이지요. 하지만 누나 팬들의 경우는 종현의 마음이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종현은 현재 '불후의명곡2'에서 하차를 하고 나서 영국 쇼케이스를 비롯해 7월 초부터는 일본 전국 투어가 잡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샤이니를 보기란 당분간 어려울 것 같은데요. 어떻든 언론의 이슈로 집중 되어 있을 때는 국내에서 노출은 자제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까 해요.

 

신세경 또한 영화 '비상' 촬영으로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 노출이 극히 제한적일 것 같은데요. 젊은 시절에 잠깐 만났던 인연이었던 만큼 크게 의미를 부여해 삶의 고단함을 주는 것보다는 그냥 한때 좋은 인연으로 생각하고 모든 걸 잊고 둘 다 일에 전념하는 스타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러고 보니 신세경 팬도 팬이지만 지난번 프랑스 공연 때 샤이니를 좋아하는 해외 팬들도 상당히 많던데 이번 이별소식이 그들에게는 가장 큰 이슈이자 좋은 소식으로 들리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런 증상이 너무나 스타들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팬심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이기는 하지만 이게 바로 대중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의 생활이라는 점에서 그냥 감수해야 하는 부분일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신세경과 종현 모두 앞으로 좋은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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