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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장혜진 한순간에 비호감 만든 치명적 장면

구름위 란다해피 2011.06.27 11:15

'나는 가수다'에 조관우와 장혜진이 새롭게 들어 오고 나서 첫 중간점검이 있었지요. 장혜진은 미션곡으로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택했고 조관우는 김정호의 1974년 곡 '하얀 나비'를 선택해 만만치 않은 곡으로 좋은 성과까지 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지난주에 장혜진이 5위 그리고 조관우가 김범수와 공동 6위를 하는 바람에 더욱더 궁지에 몰려 있어 다음 주 경합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서지 않으면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되고 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주에 상위권과 가수와 투표율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점이 좀 위안이 될 뿐입니다.

 

그런 와중에 장혜진이 중간 점검을 하기 전에 편곡관련 장면이 방송되었죠. 이때 뜻하지 않게 장혜진의 남편 강승호씨가 등장을 했는데요. 그동안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와 관련된 편곡자나 가수 빼고는 가족이 등장하는 일은 없었는데 좀 의아한 장면이었죠. 더군다나 이 장면 때문에 장혜진은 호감에서 갑작스러운 비호감으로 급락하고 말았는데요. 네티즌들이 상당히 장혜진에 대한 실망감을 많이 나타내더군요.

물론 남편이 같은 가요계 개통에서 일하면서 잘 알려진 인물이기는 하지만 지금도 이분을 보면 '천년지애'라는 앨범을 제작해 대성공을 거두고도 처절하게 살고 있는 박완규를 비롯해 매니저로 활동할 당시 공포에 벌벌 떨던 악동클럽까지 생각이 날 정도로 정말 팬들 기억 속에서 좋지 못한 인물로 기억되어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그냥 나오지 말았으면 되었을 텐데 이 때문에 그동안 신비감을 주던 장혜진에 대한 환상이 모두 깨져 버린 듯합니다.

 

더군다나 장혜진의 남편분은 힘들게 첫 경연을 하고 온 아내에게 수고했다는 말과 찬사보다는 자신은 3위안에는 들 거라 기대했는데 5위를 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지요. 아마도 이분은 그동안 '나는 가수다'를 전혀 시청하지 않은 분 같아 보였습니다. 모든 가수들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과 노력을 다 투여하는 이 경연에서 5위라는 성과도 정말 값진 성과인데 5위를 했다고 실망한다면 정말 할 말이 없지요. 그럼 6위 한 김범수와 조관우는 뭐가 되는지 참 이해가 안 가는 분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면 이건 장혜진의 실수라기보다는 제작진의 실수가 아닐까 해요. 굳이 가족을 보여줄 필요는 없었거든요. 결국 이렇게 문제가 터지고 말았는데 제작진은 왜 난데없이 노래와 상관없는 가족들을 보여주었느냐는 거죠. 장혜진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조관우도 아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어요. 갑자기 인간극장이 되어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나 지나치게 포괄적 의미를 나가수에 부여하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히 중간점검에서 장혜진이 자신의 히트곡인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열창해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관우도 김범수과 다른 원조 '늪'을 들려 주어 소름끼치게 하여 주었죠. 역시 자신의 곡을 부르니 말이 필요 없는 실력을 갖춘 두 가수의 존재감이 아니었나 싶어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아마도 시청자들의 비난 때문에 조관우와 장혜진이 자신의 노래를 부를 기회를 주었을 텐데 1절만 부르고 너무나 짧게 끊어 버렸다는 점이 아니었을까 해요. 이왕 할 거면 제대로 모두 불러 주었다면 더욱더 감동이 잔잔히 밀려왔을 텐데 맛보기만 보여준 것 같아서 좀 귀가 서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초반보다는 모두가 분위기가 상당히 좋고 다들 무대를 즐기는 기분이라 상당히 보고 좋아는 데요. 여기서 장혜진의 새로운 별명이 생기기도 했지요.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에서 요정이라고 불리는데 장혜진도 요정이라며 '오래된 요정'이라는 별칭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지상렬이 ‘원조요정이면 요정이지 오래된 요정은 또 뭐냐며’ 발끈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주기도 했지요.

벌써 다음 주면 또 한 명의 탈락자가 나와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지 않나 싶어요. 좀 더 많은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을 텐데 장혜진과 조관우에게는 시간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꼭 다른 가수들과 함께 좋은 노래와 무대로 청중평가단을 감동시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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