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미쳐버린 이유리, '백곰 대신 죽는다?' 목숨 건 반전 속 확 깨는 암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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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미쳐버린 이유리, '백곰 대신 죽는다?' 목숨 건 반전 속 확 깨는 암시

구름위 란다해피 2011.06.26 09:04

'반짝반짝 빛나는' 이 서서히 극의 정점을 달리고 있지요. 내용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인물들의 마찰과 대치가 정말 살벌할 정도로 부딪히고 있는데요. 따뜻한 가족드라마에서 점점 스릴러물로 변해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장용(한지웅)은 선전 포고를 하지요. 김현주(한정원)와 그의 친부모가 모두 함께하고 자신의 처와 이유리(황금란)가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재산에 대해서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이어 이유리를 본래 있던 집으로 돌려보내 어머니 고두심(이권양)의 눈이 멀 경우를 대비하게 함께 하라고 하지요.

 

이유리는 이에 불만을 품고 아버지 장용(한지웅)에게 씻을 수 없는 말을 하지요. '아버지도 결국은 저와 똑같은 사람이네요. 마음대로 사회에 환원하세요. 아버지는 저에게 명품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가난한 아버지 재 쪽에서도 사양이에요'라고 분노를 터트린 후에 나가라고 하니 나간다며 하지만 신림동으로 죽어도 못 들어간다며 가난뱅이로 살기 싫다며 '안녕히 계세요' 말을 던지고는 모든 짐을 싸서 종로 백곰(김지영)의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무런 능력도 없는 이유리가 아버지에게 비수를 꽂고 종로 백곰에게 달려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죠. 물론 신림동은 지긋지긋해 도저히 들어가기는 싫고 마땅히 갈 곳도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김석훈(송승준)의 모친인 종로 백곰의 집으로 당당히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친 오빠(한상원)의 방에서 훔쳐낸 주식관련 원본 서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유리는 정말 갈 데까지 간 막장 캐릭터로 변모를 해버렸고 친부모와 낳은 부모 모두 버리고 오로지 자신을 위해 마치 불나방처럼 종로 백곰에게 달려들고 있는데요. 이제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김석훈(송승준)도 하나의 수단이 되어 버렸지요. 그러면서 이제는 더는 잃을 것도 없고 죽을 각오로 이 집에 들어왔다며 종로 백곰에게도 선전 포고를 하는 이유리는 너무나도 무섭게 변한 집착과 증오 그리고 탐욕을 똘똘 뭉친 그런 여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든다며 그저 웃는 종로 백곰은 정말 악랄하더군요. 그러면서 이유리를 자신의 며느리로 삼고 후계자로 삼겠다며 아들방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 살라고 합니다. 참 기가 찰 노릇이지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 둘 다 사이코가 따로 없으니까요. 정말 제정신이 아닌 두 여자지요.

이때 극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버릴 중요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지금과 같이 풀리지 않은 매듭을 풀려면 누군가가 종로백곰을 죽이거나 그의 아들인 김석훈이 대신 당할 수도 있다고 말을 했는데요. 드디어 어제 종로백곰의 집을 배회하며 염탐을 하던 한 인물이 등장했지요. 이 남자는 집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CCTV 위치를 모두 확인하고 얼굴을 가린 채 그대로 사라졌는데요. 아마도 조만간 집으로 몰래 들어가 사단을 버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 의문의 남자 장면 이후에 바로 종로 백곰과 이유리를 비추었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그 남자가 집안으로 들어가 일을 내도 크게 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더군다나 이유리가 갑작스러운 결단으로 백곰의 집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그 정체 모를 남자가 나타났다는 점은 분명히 다음 스토리에 이유리와 백곰 그리고 이 남자의 치열한 목숨을 건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종로 백곰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다투는 과정에서 이유리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크게 다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반대로 종로 백곰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 충격으로 이유리가 모든 걸 포기하고 제정신으로 돌아갈 여지도 남아 있으니깐 말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또 한 번 사단이 벌어졌지요. 김현주가 어머니 박정수의 부탁으로 이유리를 찾아 나섰다가 종로 백곰의 집에 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가서 대판 싸움을 벌였기 때문인데요. 김현주는 안방에 버젓이 앉아 있는 이유리에게 '적어도 이 집은 아니야. 죽어도 이 집은 아니야'라고 외치죠. 이에 대해 이유리는 '왜? 니 자리라 이거니. 어머니가 나한테 주시기로 했는데'라는 말을 합니다. 결국 김현주는 분노에 참지 못하고 바로 토마토 쥬스를 그대로 이유리 얼굴에 뿌려 버리는데요.

 

이때 김현주를 쳐다보는 이유리의 표정 정말 섬뜩하더군요. 공포물이 따로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이유리도 가만히 있을 여자가 아니었죠. 바로 김현주의 얼굴에 똑같이 토마토 쥬스를 뿌려 버리는데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종로 백곰은 지랄들 한다며 좋아하지요. 하지만 바로 뒤이어 장용(한지웅)이 종로 백곰의 집에 방문하면서 파란이 일어나고 마는데요. 정말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예고편에서는 김현주의 삼촌의 친모가 등장해 또 한 번 극의 흐름의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출판사를 날로 먹으려는 종로백곰은 수작을 부려 삼촌 한서우까지 미행시키고 그 친모의 뒷조사까지 시켰지요. 그리고 드디어 접근을 시도하는데 또 내용이 흥미진진해지는 '반짝반짝 빛나는'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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