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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창공의리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향한 김구라 독설 공감할 수 없었던 이유

구름위 란다해피 2015.06.27 15:46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무대가 끝나고 나자 김구라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이 욕심을 내려놓기 쉽지 않다며 독재는 원하지 않는다며 클레오파트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어머니에게 투표를 던졌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로 김구라는 연예인 판정단의 자격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복면가왕의 취지를 어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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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복면가왕은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편견 없이 오로지 노래 실력으로만 평가를 받는 진정한 가왕의 무대입니다. 그런데 김구라는 노래로 평가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저 클레오파트라를 떨어뜨리고 싶어서 어머니인 정은지에게 투표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김구라의 투표를 받은 정은지가 기분이 좋을까? 어쩌면 이건 정은지를 오히려 더 폄하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은지가 노래를 잘 불러서 김구라가 투표한 것이 아니라 그저 클레오파트라 때문에 자신에게 김구라가 표를 준 것이었으니까요.

 

물론 김구라가 예능이었기에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대한 발언도 재미있게 하고자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면가왕에서 계속 노래를 부르니 차라리 행사가 더 이익이라면 복면가왕 자리에서 내려와 행사를 뛰라는 발언은 정말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발언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물론 수많은 시청자까지 모독하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김구라가 복면가왕이 아무리 예능이라고 하지만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연승을 막기 위해 몰아가는 그런 행동은 더이상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오로지 실력으로 밀려 그 자리를 내려와야지 외부적인 방해공작으로 내려온다면 그건 정말 부끄러운 일일 테니까요.

 

하지만 다행인지 이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사랑그놈' 노래를 듣고 제대로 평가해준 두 연예인 패널이 있었습니다. 먼저 윤일상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노래를 듣고 나서 "순수하게 무대를 즐기는 가왕이자 첫 마디부터 내가 가왕이다"라고 시작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창렬은 가왕의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고 말하며 "저분의 무대를 계속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심 어린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시청자들이나 이날 무대에서 클레오파트라의 노래를 들은 수많은 청중평가단은 윤일상과 김창렬처럼 동일한 생각을 가졌고 그들의 말에 공감했을 것입니다. 특히 이제는 우승의 결과를 떠나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무대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점에서 다음에 그가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그게 더 두근거리고 궁금해지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사랑 그놈'을 부르고 나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음 사실 가왕이 되려고 나온 건 아니었는데... 어찌 하다 보니깐 이렇게 돼버렸어요. 좀 당황스러운데요. 아무튼 제 노래 많이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랬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처음부터 복면가왕 자리에 욕심 따윈 없었습니다. 그냥 대중들과 시청자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승에 욕심 없던 그가 4대 5대 6대 복면가왕 타이틀을 달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욕심을 버리고 무대를 즐기니 그렇게 좋은 결과가 계속해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한편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를 놓고 말들이 많지만, 사실 그동안의 무대나 여러 장르를 모두 소화해 낼 수 있는 스킬을 보면 누가 보다도 김연우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신체적 특징 부위인 점이나 안경, 손동작 같은 모든 부분이 정황상 김연우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김연우로 밝혀질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김연우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바로 위탄의 한동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전 확실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한동근이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게 여러 장르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가 한동근이 아닌 이유는 인터뷰 내용만 들어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주 6대 복면가왕이 되고 나서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대기실로 들어갈 때 제작진이 이제는 '못 놓아주겠다.'라는 얘기도 들으셨을 때 어땠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가 했던 말투를 생각하면 한동근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감사한데...앞으로 어떤 무대를 보여 드려야 할지... 그 얘기를 듣고 저도 이 무대를 놓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해서 더 좋은 노래 들려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이 정도의 멘트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한동근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들입니다. 김연우 정도 나이가 되어야 저런 말들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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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복면가왕 7대에 가서도 안 밝혀지고 우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왜냐면 김연우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 같은 고레벨 가수들이 출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복면가왕의 레벨이 너무 높아져서 결국 취지에 어긋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만약 복면가왕 김연우가 계속해서 승리를 거둔다면 룰을 바꿔 명예 졸업을 시키지 말고 시즌제로 나눠서 새롭게 2시즌을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말에 역대 복면가왕 들을 초대해 진정한 가왕의 황제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복면가왕 무대를 마련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정체가 누구이든 우린 그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우승을 하는 것에 불안해하지 말고 얽매이지 말고 그냥 그가 무대에서 즐기는 것처럼 아무런 부담없이 그의 노래를 듣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치게 경쟁과 우승에만 집착하다 보면 우린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 오로지 결과에만 만족하는 그런 시청자가 되고 말 테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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