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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창공의리뷰

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이건 사랑이 아니야! 아이유 버리지 말아줘요

구름위 란다해피 2015.06.05 21:24

프로듀사 김수현의 마음이 공현진에게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사랑일까요? 전 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김수현(백승찬)이 공효진을 가엽게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일종의 연민이라고 할까요. 특히 차태현(라준모)과 공효진(탁예진)의 관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김수현이었기에 무너져 가는 공효진을 보고 마음이 쏠리는 걸 잠시 사랑이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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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수현이 공효진에게 더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첫사랑 조윤희(신혜주)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다시피 김수현은 조윤희 때문에 PD에 지원했고 방송국까지 들어 왔는데, 그 첫사랑은 엉뚱하게도 차태현(라준모)를 좋아했으니까요. 이 때문에 프로듀사 초반에 김수현은 차태현에게 까칠하게 굴었었지요.

 

그런데 첫사랑 조윤희가 차태현에게 상처를 받고 떠나 버리고 또 그로 인해 다시 공효진이 상처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김수현은 더욱더 공효진이 안타깝게 보였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차태현은 공효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겁하게 외면했으니까요.

 

 

하지만 지난주 결과적으로 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커플이 탄생해버린 배경은 바로 신디 방송사고 사건 때문이었지요. 방송 리어설을 하는 과정에서 신디는 넋을 놓고 있다가 방송장비에 부딪힐 뻔했고 이를 발견한 공효진이 신디를 밀쳐내며 큰 사고를 면했지만, 공교롭게도 신디가 밀려 떨어진 곳은 세트 바닥이었죠. 결국 신디는 다리를 다쳤고 공효진은 도우려다가 오히려 큰 사고를 낸 주범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김수현은 공효진이 너무 걱정되어 병원으로 내달렸고 비슷한 시각 차태현도 공효진이 걱정되어 병원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차태현과 김수현의 표현 방식은 너무나도 극명하게 갈려 버렸습니다. 아이유 병문안을 마치고 나온 공효진과 마주친 차태현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달래주기보다 오히려 공효진에게 칠칠하지 못하게 다쳤다며 핀잔을 주었으니까요. 사실 그 누구보다도 가장 많이 걱정했던 사람은 차태현 본인이었는데 말입니다.

 

 

차태현의 냉정한 말에 상처를 받은 공효진은 그만 눈물을 쏟아버렸고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공효진을 쫓아가 달래주었죠. 그리고 이때 공효진은 왜 자기가 사고 치는 모습만 보느냐며 김수현을 탓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런 공효진을 바라보던 김수현은 자신도 사고 칠 것 같다며 그대로 공효진은 머리를 살짝 잡아당겨 자신의 품 안으로 안아 버리는데 정말 심장이 쿵 하고 멈추는 듯했습니다.

 

아무튼 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커플을 바라는 건 아니었지만, 이 장면이 너무 아련하고 좋아서 응원해주고 싶더군요.

 

 

하지만 아이유(신디)를 생각하면 또 마음이 아프네요. 방송 리어설을 할 때 김수현의 손짓 하나하나에 심장이 콩닥콩닥 뛰며 가슴을 설레던 신디의 그 수줍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하루빨리 김수현(백승찬)이 신디의 마음을 알아줘서 그 사랑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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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까요. 김수현 공효진 둘 다 진실한 사랑을 찾기 전까지는 서로을 위하는 마음에 점점 빠져들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그게 사랑이 아닌 연민이자 사랑에 지치고 힘들어 기대고 싶었던 마음이라는 것을 뒤늦게라도 알게 된다면 언제든지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향해 유턴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현재로서는 프로듀사 공효진이 김수현에게 그 마음을 다 열었다고 할 수 없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하는 게 맞고요.

 

아무튼 본격적인 로맨스 삼각관계가 시작되면서 프로듀사는 그 재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김수현이 아이유의 신발끈을 묶어 주던 그 장면과 아이유의 머리 카락을 쓸어 넘겨주던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남자답게 공효진을 확 끌어 안아주던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럼 오늘도 프로듀샤 본방 사수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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